여야가 9일,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파행’의 불씨가 꺼진 셈이다.이인영 민주당·심재철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내일(10일) 본회의는 오전 10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정상화를 두고 “여야 모두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이번 국회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어제(29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결의안 처리에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7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통과가 예고된 데 대해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추경이 (국회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주요 상임위원회도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전날(29일)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달 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안보 국회’ 일환으로 주요 상임위에서 현안 질의,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한 규탄 결의안 채택,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방안을 포함한 추경안 심의 및 본회의 통과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멈춘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정상화 논의’에 나선다. 문희상 의장은 22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할지를 논의한다. 6월 임시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성과 없이 종료된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문 의장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읽힌다.문 의장은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6월 국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점을 지적하며, 민생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당부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담판 회동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이날 본회의 강행을 예고해 자유한국당의 불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문희상 의장은 그간 국회 의사일정 진행에 있어 여야 간 ‘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하지만 선거‧사법제도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은 절정에 치달은 상태다. 지난 24일, 한국당이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간 국회 정상화 합의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한 이후 오신환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이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철회를 재차 요구하면서 국회에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한국당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80일 넘게 지속한 국회 파행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오신환, 민주당과 한국당에 ‘원 포인트 회동’ 제안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예산결산‧정치개혁‧사법개혁 등 3개 특별위원회 관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원 포인트 회동’을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에 제안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25일, 6월 임시국회 정상 가동을 선언했다. 전날(24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과 무관하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야권과 협의해 민생 법안 심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는 정치권의 합의를 넘어 국민과의 약속, 국민의 절대적 명령이다. 민주당은 이미 시작된 법적 정상화의 길을 넘어 국회 정상화의 길을 더 탄탄하게 진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교섭단체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막판 중재에 나선다. 문희상 의장은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원내교섭단체 3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는다. 지난 18일, 6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이은 두번째 만남이다.문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에게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한번 더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 정상화 전제조건인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하면서도 국회 정상화 협상은 이어가고 있다. 국회 파행이 70일 넘게 이어지는 데 대해 여야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강 대 강’ 대치 핵심은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지정) 철회 및 사과 여부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방침 철회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국회 등원 조건으로 내세운 상태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조건부 국회 정상화 요구에 ‘조건 없는 국회 복귀’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기도 했다.이인영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원내교섭단체인 한국당 동의 없이 국회 의사 일정을 합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회 의사 일정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요 상임위원회 별 법안과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도 불가능하다. 이에 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 채널을 열어두기로 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9일, 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참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한발 더 나아가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 추경 심사부터 시작해 민생 현안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쟁에 중독된 한국당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면서도 “한국당이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조건없이 국회에 복귀해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미래당 주도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데 대해 “민주당은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민생 및 경제 법안 처리를 시작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또’ 손을 내밀었다. 바른미래당 주도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국회 정상화 협상’은 결렬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위한 대화 채널은 열어뒀다.민주당이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한 것은 ‘반쪽 국회’ 형태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탓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의사일정은 원내교섭단체 대표와 합의하게 돼 있다. 원내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이 민주당을 설득해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아 법안 심사나 본회의 개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여기에 18개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함께 6월 임시국회 소집에 나섰다.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여론 압박에 자유한국당은 일단 배제한 것이다. 민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바른미래당이 ‘단독 국회 소집’에 나선 데 대해 지지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바른미래당에서 준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에 찬성하는 서명을 의원 개인별로 하기로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장·간사단도 오는 18일, 오찬 회의를 열고 국회 소집에 따른 상임위 별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일부 야권에서 ‘단독 국회 소집’을 예고한 데 따른 행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7일 “이제 우리도 할 만큼 해고,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면서 “오늘로써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경제청문회’ 소집을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자 보다 강경한 태도로 맞선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제로 지난 4~6월간 2개월 반 동안 이렇게 국회가 공전된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개의 조건으로 자유한국당에서 제시한 ‘경제청문회’를 거부했다. 경제청문회를 ‘정치 공세’로 봤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이후 경제 현안에 대해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간 협상도 결렬됐다.민주당은 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에 대해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청문회를 수용할 수 없는 것은) 프레임 문제이기
여야 5당 지도부가 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두 달 넘게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국회 파행은 이날 기준으로 70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는 51일째다. 지난달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호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협상에 돌입한 지 26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오히려 선거·사법제도 개혁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자유한국당 패싱’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국당과 지속해서 협상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민주평화당·정의당이 ‘단독 국회 소집’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민주평화당·정의당은 민주당에 한국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 소집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특히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12일)부터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언제까지 한국당의 비위를 맞춰줄 것인가. 협상은 협상대로 하되 이
더불어민주당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국회 파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준비한다”라며 자체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에 대비해 당정 협의를 수시로 가동한다. 당정 간 협의로 입법 외에 지원할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다음 주 중에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가동할 수 있는 태세도 갖춰 놓겠다”고 밝혔다. 상임위 소위원회에서 쟁점 현안과 관련한 법안 심사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황교안 가이드라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국회 정상화 협상 과정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강경한 태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강경한 태도에서 한발 물러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국회 정상화’ 전제조건으로 선거제·사법제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절차 철회를 내세우고 있다. 정미경 한국당 최고위원은 12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지 않으면 국회에 못 들어간다는 입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국회 파행 사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국회 정상화’를 호소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라는 고(故) 이희호 여사 유언 중 일부를 인용한 뒤 “한국당은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면서 “국회에 제출된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은 속절없이 49일째를 맞고 있다. 50일은 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그는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대해 “서로에 대한 불신과 남아있어 상처는 크